| http://opia.klti.or.kr/news_view.jsp?g_cd=0&cg_id=99&c_id=94&pg=0&ncd=1064 스페인에서의 한국도서 현황 | ||||||||||||||||
뤼스 프라일레스(Luis A. de los Frailes Álvaro)
스페인통신원
1. 서어권 국가에서 출판된 한국도서 개괄 Index translationum(UNESCO의 세계 번역도서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1979년에서 2012년 사이에 총 100개의 작품이 한국어에서 스페인어로 번역 출간되었다. <표 1>은 100권의 번역 작품을 부문에 따라 구분한 것인데 문학이 압도적으로 많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표 1> 스페인어로 번역된 한국도서(부문별)
한편 출판한 국가를 따져보면 50% 이상을 스페인이 차지하고 있는데, 아래 그림을 보면1979~2000년 기준으로는 스페인 출판사의 서어권 번역 시장 점유율이 상대적으로 적었으나, 2000년부터 크게 증가하였음을 알 수 있다. <그림 1> 서어로 번역된 한국 작품 및 스페인 출판사의 점유율 (출처: E. Torres, 2010) 스페인어로 번역된 문학 작품은 대부분이 시 (한 시인의 작품 혹은 선집; 고은의 시가 제일 많이 번역되었다)이고 그 다음이 소설인데 소설 중에서도 단편이 장편보다 더 많이 출판되었다. 연구자 Esther Torres Simón은 이 점에 대해서 “서어권 출판시장에 한국문학을 도입하는 과정이 아직 시작단계에 있기 때문에, 장편소설보다 단편소설이나 시가 덜 어려울 것 같다”는 의견을 표현했다 (E. Torres, 2010). 연극은 몇 개 작품(베르붐 출판사에서 나온 최인훈의 『한국의 연극 3부』등)이 있으나, 시와 소설에 비하면 극히 소수이다. 논픽션의 경우 한의학 관련서적과 유명한 인물의 전기(김일성, 김대중)가 있고, 최근에는 아동 문학(동화)과 학교용 과학 교과서도 번역 출간되었다. 아동 도서는 특히 멕시코의 필로 데 카발로스(filo de caballos)출판사가 몇 작품을 출판하였는데, 그 중에는 이상교와 김세현의 아동문학작품 『외딴 마을 외딴 집에(스페인어판: 노인과 쥐El anciano y el ratón)』및 학교용 교과서가 있다. 그리고 페트라 에디토레(Petra Editores)에서 이혜리의『비가 오는 날에(스페인어판: 비, 비, 비Llueve, llueve, llueve)』를, 바바라 피오레(Barbara Fiore)사에서 이수지의 『검은 새(El pájaro negro)』를 출판했다. 2. 주요 출판사 및 작품들 1) 멕시코 한국 문학이 최초로 서어로 번역되기 시작한 70, 80년대에는 멕시코의 출판사가 중요한 역할을 했는데, 그 중 가장 많은 한국작품을 출판한 곳은 아래와 같다. ◆ 과달라하라 대학 출판사 (Editorial de la Universidad de Guadalajara)
2) 페루
3) 아르헨티나 4) 스페인
3. 스페인 언론에서의 한국문학 2012년 엘 파이스(El Pais) 신문의 문화란에 김만중의 『사씨 남정기/인현왕후(Historia de la señora Sa/Vida de la reina Injyon)』 스페인어판에 대한 기사가 게재되었다. <사진 6> 김만중의 『사씨 남정기/인현왕후(Historia de la señora Sa/Vida de la reina Injyon)』 스페인어판에 대한 기사 4. 스페인에서의 한국문학 행사 및 연구 한국문학작품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2006년부터 한국문학번역원이 시행하고 있는 ‘해외독자대상 한국문학 독후감대회’에 2008년 스페인 말라가 대학(UMA)이 합류하여 그 이후 현지 주관기관으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2008년의 대상도서는 김훈의 『칼의 노래』였고, 2009년은 현기영의 『지상에 숟가락 하나』, 2010년에는 김만중의 『구운몽』, 2011년에는 은희경의 『아내의 상자』였다. 말라가 대학교는 스페인에서 최초로 한국학과를 설립한 대학으로, 스페인 전국을 통틀어 가장 큰 한국 관련 도서관이 있다. 2012년 기준 장서가 2,000여권에 이르렀고 한국 재단의 지원을 받으며 계속 성장하고 있다고 한다. 2011년 개원한 주 스페인 한국문화원은 2012년 10월 한국문학번역원과 공동으로 “한서 문학 포럼”을 개최하였다. <사진 7, 8> 2012년 주 스페인 한국문화원에서 열린 “한서 문학 포럼” 스페인 한국학회(CEIC)에서 각 분야(한국의 역사, 정치 및 경제, 음악과 예술, 문학 등)에 대한 기사를 2000년부터 대회에서 발표하고 있으며 이러한 내용이 CEIC에서 출판하는 잡지에 실리고 있다. 유럽 한국학회(AKSE)에는 스페인 대학교나 연구소가 발표한 내용이 아직(2012년 11월 기준) 없다고 밝혔다. 5. 한국을 배경으로 하는 스페인 소설 임진왜란 시대의 동북아시아, 조선의 이순선 장군 생애를 배경으로 하는 하비에르 코르티네스(Javier Cortines)의 『용의 허물 아래서(Bajo la piel del dragón)』라는 책이 시안 출판사(Cyan)에서 2005년 출간되었다. 그리고 시조 형식으로 호세 마리아 프리에토가 쓴 시집이 스페인의 비트루비오 출판사(Ediciones Vitruvio)에서 2010년 출간되었다. <사진 9> 하비에르 코르티네스(Javier Cortines)의 『용의 허물 아래서(Bajo la piel del dragón)』, Cyan 6. 현황 분석 및 전망 E. Torres (2010)에 따르면 한국문학작품의 스페인어 번역 출간이 꾸준히 이루어지고 있기는 하나 매우 서서히 증가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는 그 이유로 출판사에서 번역할 작품의 선택을 ‘보수적’으로 하는 것, 즉 유명한 작가의 작품만을 선호하거나 현대문학보다 고전문학을 선호하며 소설이나 연극보다 시를 선호하는 현상을 꼽았다. 문학작품의 번역출간을 확대하기 위해서 두 가지 정도의 방안을 생각해볼 수 있는데, 첫 번째는 현재 프랑스 출판사들이 하고 있는 것과 같이 젊은 작가들의 작품을 도입하는 방법이고 두 번째는 스페인과 한국사이의 역사적 문화적 공통점을 이용하여 스페인 독자들의 공감과 관심을 이끌어 내는 방법이다. 이와 관련하여 출판사와 번역 관련 기관들이 서로 협력할 때 더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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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1월 27일 화요일
스페인에서의 한국도서 현황 Análisis de la literatura coreana editada en Celtiber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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